전략공천 갈등 국민의힘 김해을, 후보등록 하루 전 '원팀' 선언

최병길 2024. 3. 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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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낙동강 벨트' 격전지로 분류한 경남 김해을 선거구에 3선 조해진(경남 밀양·창녕·함안·의령) 의원을 전략공천하면서 촉발된 지역 예비후보와 당원들 반발이 후보자등록을 하루 앞둔 20일 '원팀' 선언으로 해소됐다.

국민의힘 김해을 당협위원장인 김성우 예비후보와 지역 시도의원은 이날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년간 민주당에 빼앗긴 김해의 정치를 되찾아 올 수 있는 사람은 조해진 후보로,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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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당협위원장·시도의원 "조해진 지지"…조 후보 "사즉생 각오"
국민의힘 김해을 조해진 "원팀 선언합니다"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국민의힘 경남 김해을 조해진 후보가 20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지역 당협위원장인 김성우 예비후보와 시도의원, 당직자 등과 함께 공천 갈등을 털고 '원팀'을 선언하고 있다. 2024.3.20 choi21@yna.co.kr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낙동강 벨트' 격전지로 분류한 경남 김해을 선거구에 3선 조해진(경남 밀양·창녕·함안·의령) 의원을 전략공천하면서 촉발된 지역 예비후보와 당원들 반발이 후보자등록을 하루 앞둔 20일 '원팀' 선언으로 해소됐다.

국민의힘 김해을 당협위원장인 김성우 예비후보와 지역 시도의원은 이날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년간 민주당에 빼앗긴 김해의 정치를 되찾아 올 수 있는 사람은 조해진 후보로,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다른 출마 예비후보 4명과 함께 당초 국민의힘 중앙당의 조 후보 전략공천에 반발해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며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하고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며 반발해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 후보도 함께 참석해 시청 프레스센터 취재진과 첫인사를 나눴다.

조 후보는 "당내 공천 이후 적잖은 갈등으로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했고 3선 의원으로서, 개인적으로 후회가 막심하다"며 "남은 시간 사즉생의 각오로 총선에서 승리해 더 큰 김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총선 후보자등록 첫날인 오는 21일 김해를 위한 1호 공약을 발표하기로 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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