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차 판매량 앞선 LPG차… 각광받는 르노코리아 QM6 L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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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석유가스(LPG)차 판매량이 디젤차 판매량을 앞서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QM6는 LPG차의 장점인 낮은 연료비와 함께 특허 기술도 갖춘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QM6 판매량의 70% 이상이 LPG 모델일 정도로 LPG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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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석유가스(LPG)차 판매량이 디젤차 판매량을 앞서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QM6는 LPG차의 장점인 낮은 연료비와 함께 특허 기술도 갖춘다.
2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시장에 등록된 LPG차는 1만1730대로 집계됐다. 사상 처음으로 디젤차(1만1523대) 판매량을 앞섰다.
LPG차는 상대적으로 연료비가 저렴하다. 특히 최근 들어 가솔린·디젤의 가격이 오르며 상대적으로 LPG차의 연료 효율이 더 높아졌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가솔린과 디젤 가격은 7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3월 12일 기준 가솔린의 전국 평균 가격은 리터(L)당 1639.44원, 서울 평균 가격은 L당 1717.57원이다. 반면 LPG 가격은 4개월 연속 L당 970원을 유지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QM6는 2.0L 가솔린과 2.0L LPG 등 두 개의 파워트레인(동력계)으로 나뉜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QM6 판매량의 70% 이상이 LPG 모델일 정도로 LPG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QM6 LPG 모델(QM6 LPe)은 최고 출력 140마력, 최대 토크 19.7㎏·m를 낸다. 가솔린 모델(144마력, 20.4㎏·m)과 거의 비슷한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가 낮은 LPG차의 특성으로 QM6 LPe의 연비는 QM6 가솔린 대비 낮지만, LPG의 가격이 가솔린보다 매우 낮기 때문에 LPG를 선택한 소비자는 연간 유류비로 약 70만원을 아낄 수 있다.
LPG차는 가솔린차나 디젤차보다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이 적게 나온다. 때문에 LPG는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는다. 정부는 디젤 대신 LPG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차량용 LPG 관세를 기존 3%에서 0%로 인하하기로 올해 상반기 결정했다.
QM6 LPe는 국내에서 특허받은 도넛 탱크 마운팅 기술로 안정성을 확보했다. 기존에 트렁크에 장착되던 LPG 탱크를 트렁크 바닥 스페어타이어 공간으로 옮긴 것이다. 아울러 LPG 탱크를 차체 바닥이 아닌 사이드 빔에 고정해 실내 소음과 진동을 줄였다. 뒤에서 발생하는 추돌 사고가 발생했을 때 더 안전하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QM6를 출고하는 고객 240명을 추첨해 아이패드, 파라다이스시티 숙박권, 신세계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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