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韓·中, 안정적 공급망 구축 힘 모아야”

2024. 3. 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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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한·중이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대응, 안정적으로 공급망 구축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1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차 한·중 경영자회의에서 양국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한중 경영자들은 양국 경제협력 고도화 및 기업환경 개선 등에 관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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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경영자회의 경제협력 논의
1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차 한·중 경영자회의에서 쓰마홍(앞줄 왼쪽 세 번?부터) 베이징시 부시장, 상푸린 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부회장,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 손경식 경총 회장, 류진 중국은행 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총 제공]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한·중이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대응, 안정적으로 공급망 구축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1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차 한·중 경영자회의에서 양국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며 이 같이 밝혔다. 한·중 경영자회의는 경총과 중국 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가 공동개최했다. 이날 한중 경영자들은 양국 경제협력 고도화 및 기업환경 개선 등에 관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손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이 원활히 작동하고 양국 경제협력이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자유로운 투자와 활동이 필수적”이라며 규제완화와 정책지원 강화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아울러 “얼마 전 중국 양회에서 외투기업에 대한 규제완화와 지원조치가 강조돼 반갑게 생각한다”며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도 그 혜택과 지원을 받아 투자와 기업활동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기업 활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경총은 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낡고 경직된 제도를 개선해 노동시장을 선진화하고,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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