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훈풍' 코스피 2680선 회복…美 국채금리 하락

박연신 기자 2024. 3. 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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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증시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박연신 기자, 국내 증시 상승하는 모습이네요?

[기자]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53포인트 상승한 2680.70에 장을 열었는데요.

오전 11시 25분 기준, 어제(19일)보다 1%대 오른 2686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날 일제히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사자로 돌아선 건데요.

각각 4천억 원, 3천억 원씩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10개 중 7개 종목이 상승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따른 주주환원 관련 세제 지원 방침에 따라 보험과 지주 등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0.07% 내린 890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원·달러 환율은 1원 50전 내린 달러당 1338원선에 거래 중입니다.

[앵커]

간밤 미국장 영향이 컸죠?

[기자]

그렇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FOMC 경계감 속에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는데요.

다우지수는 0.83%, 나스닥지수는 0.39% 올랐고, S&P500는 0.56% 오른 가운데, 5,178.52에 장을 마치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연일 치솟던 미 국채금리가 다시 떨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난 건데요.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48%p 떨어진 4.293%를 기록 중이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49%p 떨어진 4.68%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 상승 영향도 컸는데요.

엔비디아는 개발자회의에서 공개한 차세대 AI칩, 블랙웰에 대한 기대감으로 1.07% 오른 893.98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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