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다우든 부총리, SM 사옥 방문해 K팝 높은 관심 보여

(왼쪽부터)SM 최정민 CGO·폴 크레멘슨 주한영국문화원장·올리버 다우든 영국 부총리·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SM 장철혁 CEO

방한 중인 올리버 다우든(Oliver dowden) 영국 부총리가 SM엔터테인먼트 본사를 깜짝 방문했다.

다우든 영국 부총리와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에드워드 드 민퀴츠(Edward de Minckwitz) 부총리실 비서실장 등 영국 측 방문단 10여 명은 19일 오후 서울 성수동 SM 본사를 방문, SM 장철혁 대표와 최정민 CGO 등 주요 경영진을 만났다.

다우든 부총리는 과거 디지털 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을 역임할 정도로 문화·엔터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다우든 부총리의 두 자녀가 실제 K팝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방한 일정 중 주한 영국문화원을 통해 K팝 선두주자인 SM에 방문을 요청,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이날 다우든 부총리 일행은 SM 콘텐츠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와 아티스트 하우스 등 스튜디오 센터를 살펴보고 국내외 작곡·작사가들이 모여 작업하는 송라이팅 캠프를 방문한 뒤 녹음 부스와 믹싱룸 등을 참관했다. 특히 다우든 총리는 스튜디오·녹음실·믹싱룸 등을 잇따라 둘러보며 큰 흥미를 드러냈고 보정 전과 후의 사운드를 들으며 '역시 프로인 아티스트들이라 보정 전에도 이미 노래를 잘하는 것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SM 장철혁 대표는 'SM과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문앤백(MOON&BACK)이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할 영국 보이그룹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SM의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영국 보이그룹이 잘 준비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영국과 합작 프로젝트에 대해 전하자 다우든 부총리는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