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잇단 외자유치에 '완판'된 '천안5외투지역' 넓힌다… 전국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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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잇따른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로 완판된 '천안5 외국인투자지역'(FIZ) 확장에 나선다.
도 관계자는 "도의 외자유치 활동 성과에 따라 도내 외투지역의 90%에 달하는 면적에 기업이 입주해 있는 상황" 이라며 "앞으로도 단지형 외투지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외투기업의 도내 입주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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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잇따른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로 완판된 '천안5 외국인투자지역'(FIZ) 확장에 나선다. 외투지역을 넓히는 것은 전국 첫 사례다.
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심의·의결한 천안5외투지역 변경(확장)안을 20일자로 고시했다.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수신면 일원에 위치한 천안5외투지역 확장 면적은 15만 5337㎡ 규모다. 기존 33만6604㎡에서 48만 9781㎡로 넓힌다. 사업비는 국비 694억원, 지방비 464억원 등 총 1158억원이다.
확장 부지에는 도가 유치한 반도체 소부장 등 외투기업 3개사가 연말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이들 3개 기업의 초기 투자 규모는 1억3000만달러로 파악된다. 향후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추가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3개 기업이 계획대로 가동하면 5년 동안 총 생산액은 2조66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1조9888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와 3조 9915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신규 고용 인원은 330명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들 기업에 장기 임대 및 임대료 등 재정 지원과 함께 지방세 감면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의 외자유치 활동 성과에 따라 도내 외투지역의 90%에 달하는 면적에 기업이 입주해 있는 상황" 이라며 "앞으로도 단지형 외투지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외투기업의 도내 입주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단지형 외투지역은 7개소로, 전국(30개소)에서 가장 많다. 이들의 면적은 총 146만7300㎡(천안5외투지역 확장지 미 포함)이며 이 중 89.7%인 131만 6000㎡에 73개 기업이 입주· 가동 중이다.
도는 민선 8기 출범 1년 6개월 만에 25억달러 이상의 외자를 유치하며 민선7기 유치액의 120% 이상을 기록 중이다. 앞으로 △전략산업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온오프라인 투자유치 활동 강화 등을 외자유치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민선8기 동안 30억달러 이상을 유치해 '외자유치 비수도권 1위'를 탈환한다는 계획이다.
내포(충남)=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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