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더 안전한 사회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수원총선Ⅳ-③]
영통 반도체 인재양성 교육특구 신설, 고교 학군개편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을 해야 한다."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예비후보는 20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공간 속에서 아이들이 온라인에서 사고 팔리는 영아 매매의 실태를 보고 국회로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3개월간 매탄, 광교, 원천, 영통1동을 다니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의 10여 년간 이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국회에 전달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후보와의 일문일답.
-총선 출마 포부는
"아이들이 병원에서 태어났는데 출생신고가 안 되는 사례가 1만 건에 이른다. 디지털 공간 속에서 아이들이 온라인에서 사고 팔리는 영아 매매의 실태를 보고 국회로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다크웹에서 일어나는 디지털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의 형사사법 시스템의 개선은 꼭 필요하다.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해서는 법과 제도가 기반이 돼야 합니다.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지난 3개월간 매탄, 광교, 원천, 영통1동을 다니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의 10여 년간 이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국회에 전달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반드시 해결하고자 한다."
-지역구 현안은 무엇이 있나
"얼마 전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님이 와서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이 해준 게 없다고 했다. 주민들의 고충이 정말 많았고 그동안 인내하고 살았다. 착한 분들이라고 어려움을 제 운명처럼 지고 가서는 안 된다. 이들의 숙원을 최대한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먼저 지역구에 계신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꼭 증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서울지하철 3호선을 연장해 광교-원천-매탄으로 가져와야 한다. 여기에 더해 강남 고속도로 신설을 추진해 동수원사거리-조원IC-양재까지 13분대로 단축하고자 한다. 문화, 체육, 예술 측면에서 삶의 질 전반을 높일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예컨대 경기아트센터를 중심으로 예술문화허브를 구축하고 영통문화체육복합청사를 새로 건립해 체육시설과 문화시설을 확대하고, 미래형 수원예술고등학교를 지역구 내에 유치할 생각이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영통1동에 있는 소각장이 10여 년째 방치되고 있는데 특별법 입법을 통해 반드시 이전 시킬 것이다."
-주요 공약은
"공약을 위해서 밤낮 가리지 않고 연구하며 지역 현안을 적극 다루기 위해서 깊이 있게 개발하고 있는 과정 중에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약집 등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주요 공약은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광교-원천-매탄 연장, 영통소각장특별법 발의 추진이다. 영통소각장특별법은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상대적보호구역 확장'과 노후소각장 이전 패스트트랙법 추진을 예로 들 수 있다. 수원 미래교육 4.0 교육공약도 있다. 이는 수원의 미래를 견인할 '교육4.0'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것으로, 수원 교육자유특구 지정, 미래형 수원예술고 신설, 계약학과 대폭 확대, 마이스터트랙 확대, 영통 반도체 인재 양성 교육특구 신설, 수원 고교 학군개편 등이 포함된다. 문화예술허브 조성을 비롯해 체육시설 및 문화시설 복합화를 기반으로 하는 영통구복합청사 건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복지·정신건강 등 생애주기별 돌봄서비스도 확대하겠다."
-자신만의 강점을 꼽는다면
"25년간 약자를 대변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기 위해서 매일 사건 현장을 다니고 연구했다. 방향을 정하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추진하는 것을 강점으로 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장기 계획이더라도 일 년을, 한 달을, 하루를, 한 시간을, 쪼개가며 스스로 약속을 해왔고 지켜왔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매번 치르는 선거에 뭐가 그렇게 다르겠냐고 하실지 모른다. 하지만 10년 만에 우리 동네를 변화시킬 기회가 왔다. 제 선거 슬로건이 제대로 일할 사람, 이번에는 이수정, 우리 곁엔 이수정이다. 함께 웃고, 울고, 소통하겠다. 이수정 뽑아서 잘 써보시면 절대 후회하지 않도록 약속드리겠다. 저는 실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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