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조만간 귀국…다음 주 방산 협력 회의 참석 예정

김민관 기자 2024. 3. 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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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수사 외압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조만간 귀국합니다.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국방부 장관이던 지난해 9월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사는 다음 주 열리는 방산 수출 관련 협력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방위산업과 관련된 공관장들이 모두 들어올 예정이다. 이종섭 대사도 해당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사는 출국 금지를 당한 상태에서 주호주 대사에 임명돼 '도피 출국'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지난 7일 공수처에 출석해 4시간 조사를 받고 출국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야당뿐 아니라 여당인 국민의힘 안에서도 이종섭 대사의 귀국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한편 이 대사는 공수처에 "언제든 출석해 조사에 응하고 적극 협조하겠다"며 조사기일 지정 촉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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