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하지 마, 너 타고났어"…벌벌 떨던 김제동을 살린 김국진의 한마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책은 방송인 김제동이 첫 에세이 출간 이후 8년 만에 내놓은 산문집이다.
집에서 살림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아이들과 만나면서 새롭게 발견한 일상의 작고 기쁜 순간이 담겼다.
저자에 따르면 거창한 의미보다는 친구와 떡볶이집에서 수다를 떨듯, 힘들 때나 기쁠 때 옆에 누군가 있는 것처럼, 또 읽고 나면 환하게 미소 지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이 책은 방송인 김제동이 첫 에세이 출간 이후 8년 만에 내놓은 산문집이다. 집에서 살림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아이들과 만나면서 새롭게 발견한 일상의 작고 기쁜 순간이 담겼다.
저자에 따르면 거창한 의미보다는 친구와 떡볶이집에서 수다를 떨듯, 힘들 때나 기쁠 때 옆에 누군가 있는 것처럼, 또 읽고 나면 환하게 미소 지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김제동은 일상성을 회복하기 위해 스스로 밥을 짓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바쁜 연예인으로 자신을 챙기지 못했지만, "스스로에게 밥해 먹이고 스스로를 살뜰하게 살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의 부제는 '오늘 하루를 든든하게 채워줄, 김제동의 밥과 사람 이야기'다.
코미디언 김국진과의 에피소드도 담았다. 공연을 앞두고 불안에 떨던 어느 날, '국진이 형'을 찾아가 물었다. "형, 뭘 고치면 좋을까요?" 그러자 돌아온 대답. "걱정하지 마, 내가 봤더니 너 타고났어,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돼."
이처럼 이 책에는 힘들고 지칠 때 그를 북돋워 준 말들이 가득 실려 있다. 인생이 아무리 불행하게 느껴져도 그 불행의 총량만큼 기쁨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아주 작은 기쁨으로도 삶을 회복하니까 말이다."
◇ 내 말이 그 말이에요/ 김제동 글/ 나무의마음/ 1만 7000원
j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딸뻘 편의점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에 폭행 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