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혁 "민생경제 살리고 정권심판 선봉장 서겠다"[수원총선Ⅳ-②]
영통문화예술회관 건립 검토, 전문가 상의 거쳐 신속 진행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정부의 무능에 대응해 지역을 잘 아는 사람들이 정치에 나서야 한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예비후보는 20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정권심판의 선봉장에 서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우리나라 최초 계획도시 수원을 설계한 '정조'를 깊이 연구해 우리 지역의 인문·사회 자원을 풍부하게 만드는 데 일조했다"며 "120만 인구를 가진 경기도 수부도시 수원과 수원정 지역구의 발전을 위해 저의 전문성과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일문일답.
-총선 출마 포부는
"어느 날, 눈을 떠보니 대한민국이 후진국이 됐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검찰독재와 민생 파탄, 남북 간의 긴장 고조, 경제지표 대부분이 추락하는 암흑의 시대가 됐다. 무엇보다 어려워진 민생경제를 살리고 정권심판의 선봉장에 서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고 싶다. 수원과 경기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저로서는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 이를 정부와 지자체에 잘 전달하고 행정에 필요한 입법활동으로 수원정 지역구를 주민들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싶다."
-지역구 현안은 무엇이 있나
"수원 영통, 매탄, 광교지역은 교통문제가 최대 현안이다. 이를 위해 지하철 3호선 수원 연장을 포함해 경기남부 교통망을 다양하게 확대하는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영통소각장 이전 문제와 교육 환경 개선 문제, 매탄과 영통 구도심의 재건축과 재개발 추진도 중요한 현안이다. 광교신도시의 학군 분리 문제,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도 큰 현안으로 보고 있다. 현행 수원시의 고등학교 배정 학군은 남·북으로 분할돼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영통구 학생들의 경우 서수원으로 장거리 통학하는 사례가 발생,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영통구 학생들의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수원시 고등학교 학군을 현행 남·북 2분할 방식보다 세분화해 가령 4구역으로 나누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본다."
-주요 공약은
"우선 교통 공약으로는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지하철 3호선 수원 광교·원천 ·매탄 연장 유치 및 인동선 조기개통, 광교 내 경전철(구동형 트램) 설치, 영통지역 광역버스 노선 확대, 광교지역 학군분리, 수원예술고등학교 설립 추진 등이 있다. 특히 영통소각장 신속 이전 및 광교 바이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삼성전자 배후도시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 또 영통에 태양광 시범도시를 추진,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RE100' 시대를 선도하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겠다. 문화 인프라 확충도 공약에 포함할 예정이다. 그 중 하나로 수원시 영통 주민의 여가를 채워줄 영통문화예술회관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문화시설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는 수원시민 통계조사를 바탕으로, 문화예술회관 건립은 전문가와 상의해 신속히 진행하려고 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 및 정조인문예술재단 기획이사로 활동하며 문화 콘텐츠를 생활 인프라로 연결시킨 경험이 있다."
-자신만의 강점을 꼽는다면
"수원에서 살며 도시를 사랑해온 역사전문가다. 수원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지금까지 살고 있어 어떤 지역에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사안이 시급한지 잘 알고 있다. 특히 수원이라는 계획된 신도시를 최초로 설계한 '정조'를 깊이 연구해 우리 지역의 인문·사회 자원을 풍부하게 만드는 데 일조했고 시민단체와 정당 활동을 통해 국가와 지역 발전에 대한 비전을 만들어왔다.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과 정당혁신추진위원 등을 거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정치적 경험도 쌓았다고 생각한다. 120만 인구를 가진 경기도 수부도시 수원과 수원정 지역구의 발전을 위해 저의 전문성과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싶다."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변화와 혁신이다. 정부의 무능에 대응해 지역을 잘 아는 사람들이 정치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폭넓은 경험과 실질적인 행정 경험을 갖춘 제가 지역의 중심에 서겠다. 교통망과 재건축을 확대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며 양질의 일자리 유치로 수원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싶다. 참신한 저를 지지해주신다면 절대 후회하시지 않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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