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 “할머니표 렌틸콩 스튜 준비했어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의 올해 '챔피언스 디너'에 스페인 바스크 지역 요리가 오른다.
주최자인 욘 람(스페인·사진)은 챔피언스 디너의 요리 레시피를 구하기 위해 할머니께 도움을 요청했다.
람은 특히 자신의 고향인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역의 요리를 핵심 메뉴로 채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바스크지역 요리 마련”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의 올해 ‘챔피언스 디너’에 스페인 바스크 지역 요리가 오른다. 주최자인 욘 람(스페인·사진)은 챔피언스 디너의 요리 레시피를 구하기 위해 할머니께 도움을 요청했다.
20일 오전(한국시간)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올해 챔피언스 디너 메뉴를 공개했다. 챔피언스 디너는 마스터스 개막(4월 11일) 이틀 전 전년도 챔피언이 역대 우승자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행사다. 만찬 메뉴는 전년도 챔피언이 정하며, 람은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람은 스페인의 유명 셰프인 호세 안드레스의 도움을 얻어 만찬 메뉴를 완성했다. 람은 특히 자신의 고향인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역의 요리를 핵심 메뉴로 채웠다. 람은 “저녁 식사엔 나의 유산과 가족이 조금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람은 전채요리로 타파스를 선택했다. 타파스는 빵이나 고기를 얇게 썰어서 다른 재료를 얹어 손으로 집어 먹는 스페인 전통 음식이다. 람은 도토리만 먹여 키운 이베리코 돼지고기로 만든 햄, 송로버섯과 이디아사발 치즈, 닭고기 등 다양한 재료로 타파스를 구성했다. 메인 메뉴엔 바스크식 꽃등심 스테이크 혹은 가자미 요리가 올랐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할머니표’ 렌틸콩 스튜다. 람은 “요리법을 묻기 위해 (안드레스가) 할머니께 전화를 드렸다”면서 “만약 스튜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말은 하지 말아달라. 평생 한 번 맛보지 못한 맛있는 식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점 있다’고 웃었던 이재명, 박용진 득표율 직접 공개
- “인니 유명 연예인, 남편과 불륜” 호소한 韓여성
- 국힘 서울 지지율 2주새 48% → 31%… 수도권 위기론 확산
- [단독] 이종섭 대사 총선 전 조기 귀국…尹, 황상무 사의수용
- “콘돔 30만개 제공, 개별 방 침대 재료 골판지…선수들 안전한 생활”
- 박지원 “민형배, 이낙연에 압승하면 단숨에 총리급”
- ‘껌 씹으며 주머니에 손 넣고’ 경찰 조사받은 의협 위원장 논란
- 미국 포르노 사이트에 올라온 伊 여성 총리 딥페이크 영상
- 친구 여친 가슴 만지고 친구까지 살해한 10대…끔찍한 전모
- 의사 출신 검사 “전공의 집단행동, 형사 문제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