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을 진보당 강성희 "이성윤보다 전주 발전에 더 적임자"

진보당 전주시을 강성희 후보 [촬영 나보배]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4·10 국회의원선거에서 전북 전주시을에 출마하는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차이점에 대해 "전주 발전을 위해 더 준비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연 강 후보는 "이성윤 후보와 이미지가 겹친다는 말을 듣는다"며 "김건희 특검, 이태원 참사 특검, 해병대 채모 상병 특검 등 공약이 비슷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윤석열 정권에 맞서 검찰 독재를 종식하기 위해서는 민주당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재선한다면, 그 힘을 통해 다음 대선에서 야권이 단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3선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 이 후보와 함께 2차례 토론했는데 다른 후보에 비해 민생이나 전주 발전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을에 한 개뿐인 달빛어린이병원을 3개 이상으로 확충하고 청소년 무상 버스를 도입하는 등 생애주기 맞춤형 공약으로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유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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