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가도 될까?…치사율 30~70%인 ‘살 파먹는 병’ 급속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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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치사율이 30~70%에 달하는 감염질환이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일본 재팬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올 1~2월 일본에서 확인된 '연쇄상구균 독성 쇼크 증후군(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이하 STSS)' 확진 사례는 총 378건으로, 일본 47개 현 가운데 2곳을 제외한 모든 현에서 감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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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성 궤양 환자 주의 필요…상처 깨끗이

일본에서 치사율이 30~70%에 달하는 감염질환이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일본 재팬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올 1~2월 일본에서 확인된 ‘연쇄상구균 독성 쇼크 증후군(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이하 STSS)’ 확진 사례는 총 378건으로, 일본 47개 현 가운데 2곳을 제외한 모든 현에서 감염이 발생했다.
STSS는 화농성 연쇄상구균(A군 연쇄상구균으로도 불림) 감염으로 발병하며, ▲급성 호흡곤란 ▲신부전 ▲간부전 ▲급성 폐렴 ▲전신 홍반성 황반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증상이 심할 경우 괴사성 근막염이나 괴저를 포함한 연조직 괴사가 발생하기도 해 ‘살 파먹는 병’이라 불리기도 한다.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STSS의 사망률은 30~7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에 따르면 STSS는 1992년 일본에서 처음 보고됐으며, 매년 100~200건의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특히 2023년에는 일본 전역에서 941건의 확진 사례가 나왔고, 올해도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케미 케이조 일본 후생노동상은 “STSS가 급격하게 증가한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2023년 봄 이후 코로나19에 따른 예방수칙이 해제된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STSS 예방을 위해 손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기침 예절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실제로 NIID에 따르면 2023년 이전 일본에서 STSS 확진 최대 건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기 직전인 2019년의 894건이다.
다행히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STSS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전파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다만 대상포진을 유발하는 수두 등 개방성 궤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병 위험이 증가하며, 열린 상처가 있는 사람도 STSS에 걸릴 위험이 높다.
CDC에 따르면 STSS는 비말과 점막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이에 따라 CDC는 STSS 예방을 위해 ▲상처를 깨끗이 관리할 것 ▲손을 자주 씻을 것 ▲처방된 경우 항생제를 복용할 것 등의 위생수칙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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