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나의 해방일지' 출퇴근 고통, 국민의힘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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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은 20일 "경기도의 교통을 책임질 정당은 국민의힘"이라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경기 안양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화제가 됐던 경기도민의 출퇴근 고통을 해결할 방안이 마련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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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안양=연합뉴스) 홍정규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은 20일 "경기도의 교통을 책임질 정당은 국민의힘"이라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경기 안양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화제가 됐던 경기도민의 출퇴근 고통을 해결할 방안이 마련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의 해방일지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 1월 수원을 방문해 거론했던 드라마다. 경기도 가상 도시 '산포'에 사는 주인공 남매가 마을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면서 녹초가 된 장면을 두고 한 위원장은 '교통 격차 해소'를 수도권 주력 공약으로 내세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은 광역급행철도(GTX) 6개 노선을 통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 예정"이라며 "실제로 지난 7일 국가 교통망 계획 반영 이후 13년 동안 막혀있던 GTX-B 노선이 마침내 착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준공 30년 넘은 주택의 안전진단을 면제하는 '재건축 패스트트랙' 도입과 용적률 규제 완화, 12조원 금융지원 등 1기 노후 신도시 대책도 소개하며 "경기도에서 여당 의원들이 책임지고 각 지역구를 챙기면 정부 정책과 시너지가 발생해 재건축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선 민주당에 묻고 싶다. 행정구역이 국민 생활에 맞추는 게 맞나, 아니면 국민보고 행정구역에 맞춰 살라는 게 맞나"라고 물었다.
그는 "사실상 서울 생활권에 속한 일부 도시의 경기도민들, 수도권 규제에 묶인 경기 북부 주민들을 생각해야 한다"며 "행정구역은 어디까지나 경기도민의 편익을 위한 수단이다. 민주당은 정치적 이해에 따라 이 문제를 오도하는 걸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1천400만 경기도민들께서 정쟁이 아니라 민생을 선택해주시길 바란다. 대한민국의 안전과 발전이 찾아올 거다. 현명한 선택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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