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중장년 1인 가구, 둘레길·숲 함께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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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청년·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야외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해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서울둘레길 및 권역별 숲과 공원에서 진행되는 '집콕 말고 숲콕!-숲 체험 프로그램' △매력있는 서울의 명소와 골목길을 산책하며 체험하는 '씽글이의 도보여행'(서울도보해설투어) 두 가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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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가 청년·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야외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해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서울둘레길 및 권역별 숲과 공원에서 진행되는 '집콕 말고 숲콕!-숲 체험 프로그램' △매력있는 서울의 명소와 골목길을 산책하며 체험하는 '씽글이의 도보여행'(서울도보해설투어) 두 가지로 진행된다.
연령대별로 청년(19세~39세)과 '중장년(40세~64세)'으로 나눠 운영되며 시는 특정 성별에 치우치지 않도록 성별 비율을 고려해서 선발할 계획이다. 총 16개팀(모임), 약 240명이 참여한다.
서울둘레길 프로그램은 청년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며 '서울둘레길' 코스 중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비교적 쉽게 대화하며 걸을 수 있는 4개 인기 코스 △우면산 △북한‧도봉산 △망우‧용마산 △가양‧월드컵을 걷는다. 코스는 보통 2시간 내외로 완주가 가능하게 구성되며 전문 가이드(해설사)가 동행한다.
숲체험 프로그램은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서울시 4개 권역별 공원여가센터가 남산, 서울숲, 월드컵공원, 북서울꿈의숲 등 4개 대표 공원에서 전문 해설사와 함께 특색있고 재미있는 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씽글이의 도보여행은 서울 시내 주요 관광명소를 전문해설사와 함께 직접 걷고, 보고, 듣는 1인 가구 전용 프로그램으로 예술가들의 흔적을 찾아 거니는 '서촌의 오래된 골목산책,' 1900년 모던 정동으로 떠나는 '모던타임즈 인 정동', 서울의 대표 전통거리인 '인사동 산책', 관학과 문화의 메카인 대학로에서 근현대 건축물을 탐방하는 '대학로 건축물 탐방' 등 4개 코스로 구성된다.
1인 가구 특화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는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시가 생활권인 1인 가구이며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서울시 1인가구포털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신록이 푸르른 새봄을 맞아 그간 실내 위주의 정적인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야외활동을 하며 서로 대화를 나누고 친목을 쌓는 1인 가구 특화프로그램을 새롭게 준비했다"며 "활력과 건강을 챙기고 새로운 친구도 사귈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관심있는 1인 가구의 많은 신청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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