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자율주행버스 '관광상품'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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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과 광장시장을 오가는 자율주행버스를 외국인이 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해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
서울시는 청계천과 광장시장 구간을 운행하는 자율주행버스를 관광상품으로 운영하는 'K자율주행 관광상품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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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미리 가입 가능
자율주행기술+관광 '창의행정' 우수사례
서울시는 청계천과 광장시장 구간을 운행하는 자율주행버스를 관광상품으로 운영하는 ‘K자율주행 관광상품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K-자율주행 관광상품화는 교통분야 창의행정 우수사례로 외국인에게 서울시가 보유한 자율주행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역사·문화 관광지를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우선 외국인 관광객들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자율주행버스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예약할 수 있도록 회원가입을 위한 본인인증 절차 등을 간소화하고, 단체 예약 기능도 탑재했다.
외국인들의 편리하게 탑승과 예약을 할 수 있도록 본인인증 방식을 스마트폰 문자 인증으로 개선하고, 해외에서 미리 회원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단체 예약은 e메일로 문의가 가능하고 하반기부터는 호출앱(TAP!)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청계천 자율주행버스를 서울 대표 투어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달 중 서울공식관광 홈페이지 ‘비지트 서울(Visit Seoul)’에 ‘자율주행 셔틀’ 메뉴를 신설, 영어로 자율주행버스 운행코스, 운행요일, 운행시간 및 운행요금 등 다양한 정보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2022년 11월부터 운행 중인 청계천 자율주행버스는 지난해 11월 광장시장(청계5가)까지 노선을 연장·운행 중이다. 청계천~광장시장 편도 4.8㎞ 노선을 4341바퀴 운행했으며, 총 주행거리는 1만3214㎞에 달한다. 현재까지 총 4643명이 이용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K-자율주행 관광상품화는 첨단 자율주행기술과 관광을 접목한 서울시만의 창의적인 정책”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자율주행버스를 이용하면서 서울의 매력을 마음껏 느끼도록 서비스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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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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