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젠슨황" 삼성전자, 주총날 주가 급등…4% 오르며 7만6천원 넘어
김동필 기자 2024. 3. 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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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늘(20일) 장중 4% 넘게 오르며 강세입니다.
이는 간밤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4'에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발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오전 11시 5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4.53% 오른 7만 6천100원에 거래 중입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연초 이후 7만 원대 초반에서 횡보했습니다.
오늘 상승세는 간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의 발언 때문으로 보입니다.
젠슨 황 CEO는 GTC 24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의 HBM을 사용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그는 "아직 사용하고 있지 않다"라면서도 "현재 테스트하고(qualifying) 있으며 기대가 크다"라고 언급했습니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높인 제품입니다.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고 끊임없이 처리해야 하는 생성형 AI를 구동하려면 HBM과 같은 고성능 메모리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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