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주주환원 세제 혜택' 방침에 금융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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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주환원과 관련한 세제 지원 방침을 밝힌 가운데 20일 오전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자본시장 선진화 간담회'에서 "보다 많은 기업이 배당·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확대에 참여토록 유도하기 위해 주주 환원 증가액의 일정 부분에 대해 법인세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말했으며 "배당 확대 기업 주주에 대해 높은 배당소득세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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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 등 상승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정부가 주주환원과 관련한 세제 지원 방침을 밝힌 가운데 20일 오전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전장 대비 2.21% 오른 7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2.19%), 하나금융지주(3.09%), 메리츠금융지주(0.87%) 등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전날 정부는 밸류업 정책의 일환으로 기업의 자사주 소각분이나 주주배당 증가분에 대해 법인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배당을 받는 주주에게도 세제 혜택을 줄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자본시장 선진화 간담회'에서 "보다 많은 기업이 배당·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확대에 참여토록 유도하기 위해 주주 환원 증가액의 일정 부분에 대해 법인세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말했으며 "배당 확대 기업 주주에 대해 높은 배당소득세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주에 대해 "보수적으로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을 반영해도 대손충당금 전입 감소에 따라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증가하고, 주당배당금과 주주환원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며 "정책당국의 추가적인 제도 개선 의지와 특히 지속적인 이익증가, 높은 배당수익률, 주주환원정책 상향 등을 감안하면 '밸류업 지원방안' 최대 수혜주는 은행주로, 연말까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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