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 해상서 20대 외국인 선원 실종
김현수 기자 2024. 3. 20. 11:14
어망 작업 중 추락 추정…해경 수색 중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20일 오전 7시55분쯤 독도 남동쪽 72㎞ 해상에서 90t급 어선 A호에 탄 20대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B씨가 실종돼 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B씨가 어망을 내리는 작업 도중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추락했다는 다른 선원의 진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A호에는 B씨를 포함해 12명의 선원이 탑승해 있었다.
포항해경은 대형경비함정 등 구조인력을 현장으로 출동 시켜 실종자를 찾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현재 4∼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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