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경기도 민심, 국힘 혁신 동력…교통 책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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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0일 "경기도 교통을 책임질 정당은 국민의힘"이라면서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 안양에서 열린 현장 선대위 회의에서 "4년 동안 우리 당은 경기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정당이 될 수 있게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경기도의 민심이 국민의힘을 혁신시키는 동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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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만 경기도민 정쟁 아닌 민생 선택해주길"
(서울·안양=뉴스1) 한상희 신윤하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0일 "경기도 교통을 책임질 정당은 국민의힘"이라면서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 안양에서 열린 현장 선대위 회의에서 "4년 동안 우리 당은 경기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정당이 될 수 있게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경기도의 민심이 국민의힘을 혁신시키는 동력"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은 4년 전 총선 당시 경기도 전체 59석 중 7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그는 "경기는 수도권이란 이름 아래 큰 혜택을 누리는듯하지만 사실 각종 규제 묶여 필요한 개발이 지체되는 지역"이라며 "1기 노후신도시, 출퇴근 인구에 비해 열악한 교통망이 대표적"이라고 짚었다.
이어 "1960년대 이후 큰 변화가 없는 서울과 경기의 경계도 많이 달라진 생활권에 따라 재조정이 필요하다"면서 "지역균형 발전은 대단히 중요한 과제다. 그런데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발전하는 방식이어야지, 수도권의 개발을 억누르는 방식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런 측면에서 정부와 여당은 전에 없이 과감한 경기도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난 1월에 정부에서 준공된지 30년 넘는 주택에 대해서 안전진단을 면제하는 재건축 패스트트랙을 도입했다. 용적율 규제 완화, 12조 펀드 조성 등 금융지원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여당 국회의원들이 책임지고 각 지역구를 챙긴다면 정부 정책과 시너지가 발생해 재건축 속도가 훨씬 더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화제가 됐던 경기도민의 출퇴근 고민 역시 해결 방안이 마련돼 있다"며 "정부와 여당은 GTX 6개 노선을 통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 계획"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실제로 지난 7일 국가교통망 계획 반영 이후 13년 동안 막혀잇던 GTX B 노선이 마침내 착공됐다"고 했다.
그는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에 묻고 싶다. 행정구역이 국민 생활에 맞추는 게 맞나. 아니면 국민에게 행정 구역에 맞춰 살라는 게 맞나"면서 "사실상 서울 생활권에 속한 일부 도시의 경기도민들, 수도권 규제에 묶인 경기 북부 주민들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구역 개편은 어디까지나 경기도민의 편익을 위한 수단"이라며 "민주당은 정치적 이해에 따라 이 문제를 오도하는 걸 멈춰야 한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은 일하고 싶은 정당과 싸움하고 싶은 정당 간 대결"이라며 "민주당도 나름 공약을 내놓고 있지만 결국 그 공약들을 후순위로 하고 방탄과 정치 공세에 올인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1400만 경기도민들께서 정쟁이 아니라 민생 선택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경기 성남 분당을에 출마하는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도 "이번 총선은 재건축을 추진하는 정당과 재건축을 추진하는 척 했던 정당과의 대결, 재건축을 실제로 할 수 있는 정당과 재건축을 막아섰던 정당 간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수석은 "30년 1기 신도시의 희망과 미래는 꺼져가고 낡은 주거환경에서 지옥같은 출퇴근길에서 많은 분들이 신음하고 있다"면서 "집 한 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세금폭탄을 맞고, 낙인 찍었던 국민의 고통의 세월을 국민의힘이 중단시킬 것이다. 재건축은 국민의힘에 맡겨달라"고 했다.
이어 "5개 1기 신도시, 이제 1기 미래 도시로 가겠다. 국힘이 하는 약속은 실천이 된다. 국민의힘은 일하고 싶다"며 "경기도에서 꼭 일하고싶다. 저희에게 일할 기회를 허락해달라"고 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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