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서 거동 불편 80대 낙엽 소각하다 불 번져 참변

임양규 수습기자 2024. 3. 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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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의 한 밭에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보은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9분쯤 보은군 회남면 조곡리의 한 밭에서 A 씨(80대)가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 씨는 전신에 화상을 입은 상태였고 시신 주변에는 낙엽을 태운 흔적이 확인됐다.

아들이 A 씨와 연락이 되지 않아 농막을 찾았다가 숨진 A 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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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2시59분쯤 충북 보은군 회남면 조곡리의 한 밭에서 A 씨(80대)가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가 낙엽 소각 작업을 한 흔적.(보은소방서 제공)./뉴스1

(보은=뉴스1) 임양규 수습기자 = 충북 보은군의 한 밭에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보은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9분쯤 보은군 회남면 조곡리의 한 밭에서 A 씨(80대)가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 씨는 전신에 화상을 입은 상태였고 시신 주변에는 낙엽을 태운 흔적이 확인됐다.

아들이 A 씨와 연락이 되지 않아 농막을 찾았다가 숨진 A 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낙엽을 소각하다가 불이 몸에 옮겨 붙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limrg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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