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갑' 김영주 35.4% VS 채현일 41.4% 오차범위 내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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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의 주요 접전지로 꼽히는 서울 영등포갑에서 현역인 국민의힘 김영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내 지지율을 기록하며 접전 중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16∼17일 서울 영등포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100% 무선 전화면접,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응답률 9.4%) 결과, 김 의원은 35.4%, 채 후보는 41.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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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지층, 굳건한 결집 속 대결 양상
22대 총선의 주요 접전지로 꼽히는 서울 영등포갑에서 현역인 국민의힘 김영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내 지지율을 기록하며 접전 중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16∼17일 서울 영등포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100% 무선 전화면접,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응답률 9.4%) 결과, 김 의원은 35.4%, 채 후보는 41.4%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허은아 예비후보는 5.4%에 그쳤다. 당선 가능성은 김 의원이 34.6%, 채 후보는 37.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영등포갑은 김 의원이 비례대표 이후 민주당 소속으로 내리 3선을 한 곳이다. 이 때문에 야당 강세 지역으로 평가받기도 하지만,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였던 곳이다. 김 의원 이전엔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고진화·전여옥 전 의원을 17·18대 국회로 등원시켰던 지역이다.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면, 국민의힘 계열과 민주당 계열 정당이 번갈아가며 승기를 잡았던 ‘스윙 스테이트’이다.
이번 총선에서 영등포갑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이유는 김 의원이 ‘비명횡사’ 공천 기조 속 “이재명 사당화”를 주장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힘에 영입돼 ‘이재명 민주당’을 상대로 수성전에 나서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김 의원을 직접 영입했다. 이에 맞서는 채 후보 측은 김 의원 탈당의 부당성을 강조하는 입장이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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