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학교 밖 청소년 교육활동비 지원…분기별 40만∼60만원

박준배 기자 2024. 3. 20.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는 학교 밖 청소년을 더욱 촘촘히 보듬기 위해 올해부터 교육활동비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학령기 아동·청소년의 학업 중단에 따른 개인적·사회적 손실 방지를 위해 3월부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교육활동비를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는 시·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심사와 승인을 거친 후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청 본관 전경./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학교 밖 청소년을 더욱 촘촘히 보듬기 위해 올해부터 교육활동비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학령기 아동·청소년의 학업 중단에 따른 개인적·사회적 손실 방지를 위해 3월부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교육활동비를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은 2022년 933명에서 지난해 1055명으로 크게 늘었다. 장기 미인정 결석 학생까지 포함하면 학교 밖 청소년은 지난해에만 1266명에 달한다.

광주시는 그동안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을 통해 무상급식을 제공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청소년에게 직업훈련을 실시했다. 올해는 학업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교육활동비 지급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대상은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으로, 초등과정(9~12세 초등학생)은 분기당 10만 원씩 총 40만 원, 중등과정(13~18세 중·고등학생)은 분기당 15만 원씩 총 60만 원의 교육활동비를 제로페이 앱을 통해 포인트로 지급한다.

지급받은 포인트는 소상공인 간편결제를 통해 교육비나 문화체험비 등으로 결제할 수 있다. 단 유흥업소 등 청소년 유해업소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교육활동비 지원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22일부터 제로페이 마이데이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는 시·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심사와 승인을 거친 후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오영걸 여성가족국장은 "청소년의 학업 중단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매우 큰 손실"이라며 "학교 밖 청소년을 더욱 촘촘하게 보듬을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