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기자상] 대통령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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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80일 앞두고, 여권 핵심부의 충돌 조짐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한 위원장은 장관직에 있을 때도 "몰카 공작이 맞다"고도 했지만, 동시에 "시스템에 맞춰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비대위원장이 되어서도 한 위원장의 신조는 변하지 않았으니 대통령실과의 충돌은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핵심은 비상대책위원장직에서 물러나면 좋을 것 같다는 대통령의 의중이 담긴 메시지가 한 위원장에게 전달됐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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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80일 앞두고, 여권 핵심부의 충돌 조짐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당시 법무부 장관 시절 답변과는 확실히 온도차가 있다는 해석들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한 위원장의 답변을 제대로 놓고 본다면 한 위원장의 입장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한 위원장은 장관직에 있을 때도 “몰카 공작이 맞다”고도 했지만, 동시에 “시스템에 맞춰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방점은 ‘법과 원칙’에 찍혔다고 생각했습니다. 비대위원장이 되어서도 한 위원장의 신조는 변하지 않았으니 대통령실과의 충돌은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그 기류를 파악하고 있었기에, 그 주말 이른바 ‘윤한갈등’을 가장 먼저 파악해 보도할 수 있었습니다. 핵심은 비상대책위원장직에서 물러나면 좋을 것 같다는 대통령의 의중이 담긴 메시지가 한 위원장에게 전달됐다는 것입니다. 여권 최상층부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갈등 폭발 상황에 보도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대통령실과 여당팀이 모두 예민한 사안인 만큼 꼼꼼하게 파악하려 노력했습니다.
대통령실이 여당 수장의 사퇴를 요구했다는 걸 취재하며 처음 느낀 건 당혹감이었습니다. 특히 평소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사이를 생각하면 더욱 그랬습니다. 이 사안이 어떤 배경으로 터졌고 어떤 과정을 거쳐 마무리되는지 상세히 보도하는 건 총선을 80일 앞둔 시점에서 꼭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앞으로도 시시각각 살아 움직이는 정치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지켜보겠습니다. 무엇보다 취재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정치부 선후배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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