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귀환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5월 개봉

외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2차 예고편 스틸.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2016년 오스카 6관왕에 빛나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프리퀄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오는 5월 개봉을 확정했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감독 조지 밀러)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5월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2차 예고편에서는 평온했던 녹색의 땅에서 갑작스럽게 납치당한 어린 퓨리오사가 황폐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펼치는 목숨 건 여정을 엿볼 수 있다. '매드맥스' 시리즈의 시그니처로 손꼽히는 스펙터클한 질주 액션과 강렬한 캐릭터들도 등장한다.

가족도, 유년 시절도 한순간에 빼앗겨버린 퓨리오사가 모든 것을 되찾겠다고 말하는 결의에 찬 목소리, 희망 한줄기 없는 황무지를 거침없이 내달리는 디멘투스와 그를 추종하는 세력의 등장은 순식간에 분위기를 장악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퓨리오사가 시타델의 독재자 임모탄 조와 직접 마주하는 장면은 전작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보다 특별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누구도 쉽게 범접하지 못하는 압도적 존재감의 임모탄 조 그리고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퓨리오사와 디멘투스,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절정으로 치닫는 대립이 벌써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마지막으로 "퓨리오사는 반드시 돌아간다. 미친 복수를 마친 후에"라는 문구와 함께 퓨리오사가 스스로 머리를 자르는 모습, 의수로 능숙하게 시동을 거는 장면이 이어진다. 이를 통해 거칠고 냉혹한 세상 속에서 퓨리오사가 어떻게 살아남아 최고 사령관 자리까지 올랐는지, 그 숨겨진 이야기가 마침내 공개될 것임을 암시한다.

외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2차 예고편 스틸.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이번 작품에는 영화 '23 아이덴티티' '라스트 나잇 인 소호', 드라마 '퀸스 갬빗' 등 매 작품 놀라운 연기로 호평을 받아온 안야 테일러-조이가 퓨리오사 역을 맡아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롭고 강인한 면모로 열연을 펼쳐낸다.

안냐 테일러-조이는 강도 높은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것은 물론, 검은 분장으로 얼굴을 뒤덮고, 삭발까지 감행하는 등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이며 샤를리즈 테론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토르' 시리즈로 국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는 크리스 헴스워스가 디멘투스 역을 맡아 전례 없는 빌런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무엇보다 '매드맥스' 시리즈를 통해 깊이 있는 세계관을 구축하며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문을 연 조지 밀러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아 믿기지 않는 폭발적인 액션과 몰입감 넘치는 연출로 전 세계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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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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