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개막전 고척돔 긴장 고조…“오타니 해치겠다” 폭탄 테러 위협에 경찰 150명 대응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3. 20.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이 열리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고척돔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고척돔에서는 3월21일 오후 7시5분부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서울시리즈 1차전이 MLB 개막전으로 치러진다.

경찰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서울시리즈가 2024 MLB 개막전으로 확정된 2023년 8월 이후 협박성 메일·팩스가 한국으로 발송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이 열리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고척돔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고척돔에서는 3월21일 오후 7시5분부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서울시리즈 1차전이 MLB 개막전으로 치러진다.

그러나 이날 오전 6시8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일본)를 해치겠다”는 폭탄 테러 위협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캐나다 주밴쿠버대한민국총영사관 직원으로부터 서울경찰청 및 구로경찰서에 접수됐다.

오타니 쇼헤이가 고척돔 MLB 개막전 준비를 위해 3월18일 한국야구대표팀과 평가전 더그아웃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동료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영어로 쓰인 메일 작성자는 자신을 일본인 변호사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서울시리즈가 2024 MLB 개막전으로 확정된 2023년 8월 이후 협박성 메일·팩스가 한국으로 발송되고 있다.

앞선 위협 역시 ‘일본인 변호사’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경찰은 폭탄 테러 위협 용의자 추적과 함께 특공대 30명 및 기동대 120명을 고척돔 현장에 투입해 대응할 계획이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고척돔 MLB 개막전 준비를 위한 3월18일 한국야구대표팀과 평가전 아웃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투수 겸 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모두가 인정하는 일본 스포츠 넘버원이다. 10년 7억 달러(약 9364억 원)라는 MLB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을 맺고 이번 시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했다.

고척돔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서울시리즈 1, 2차전은 한국이 개최하는 MLB 역사상 첫 정규시즌 경기다.

오타니 쇼헤이가 고척돔 MLB 개막전 준비를 위한 3월18일 한국야구대표팀과 평가전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