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스와 말년 보내나? 프랑스 '최다 득점자' 미국 이적설 "다른 팀보다 제일 가고 싶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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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지루가 LAFC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지루가 올 여름 이적 가능성에 대해 LAFC 와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다. 올여름 AC밀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지루는 다른 MLS(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팀들과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선수는 LAFC 합류를 선호하며 계약이 성사되기를 바라고 있다. LAFC는 또한 MLS 내에서 지루가 이적할 경우 우선권을 갖고 있다. 그를 영입하려는 다른 클럽들은 LAFC와 협상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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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표팀 동료 위고 요리스, 지난겨울 토트넘서 먼저 이적
"선수는 MLS클럽 중 LAFC 합류 선호"
[포포투=김아인]
올리비에 지루가 LAFC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지루가 올 여름 이적 가능성에 대해 LAFC 와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다. 올여름 AC밀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지루는 다른 MLS(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팀들과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선수는 LAFC 합류를 선호하며 계약이 성사되기를 바라고 있다. LAFC는 또한 MLS 내에서 지루가 이적할 경우 우선권을 갖고 있다. 그를 영입하려는 다른 클럽들은 LAFC와 협상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의 잔뼈 굵은 베테랑이다. 193cm의 장신이며 정통 스트라이커 유형에 해당하는 공격수다. 힘 좋은 피지컬과 정교한 헤더 실력이 일품이며 볼 터치와 연계, 슈팅 능력, 오프더볼 움직임까지 스트라이커의 장점을 고루 갖췄다. 박스 안에서 기가 막힌 원터치 슈팅으로 골을 뽑는 데 매우 능하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129경기 56골을 득점하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을 경험했고, 여전한 기량에 아직까지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되는 중이다.
자국 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며 성장했다. 이후 몽펠리에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1-12시즌에는 36경기에 출전해 2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자연히 빅 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졌고, 2012-13시즌 아스널행을 확정지었다. 첫 시즌부터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1골 3도움을 기록했다. 통산 253경기에 출전해 105골 41도움을 올리면서 6시즌을 보냈다.
점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한 지루. 다음 행선지는 첼시였다. 2017-18시즌 도중 팀을 옮겼고, 4시즌 동안 활약했다. 지적받던 단점들을 고쳐 나가면서 플레이에 한층 노련함을 더하기도 했다. 2020-21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6골을 몰아치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서른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지루의 기량은 여전했다. 2021-22시즌 AC밀란으로 향하며 세리에A 무대를 밟았다. 여전히 주전으로 활약했고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을 몰아치며 4강 진출에 기여했다. 올 시즌도 12골 8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라 있다.
어느덧 37살의 나이. 꾸준히 득점포를 올렸지만 간혹 치명적인 실수를 유발하면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밀란도 다른 공격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지루의 계약은 올해 6월까지인데 지난해부터 사우디아라비아와 MLS 클럽 관심이 줄곧 이어지고 있다. LAFC에 합류한다면, 지난겨울 토트넘 홋스퍼에서 이적한 위고 요리스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두 사람은 이미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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