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전주을 후보, 달빛어린이병원 확충 등 돌봄 5대 공약 발표

"돌봄은 개인과 가족이 아닌 국가가 책임지는 시대"

20일 강성희 전북자치도 전주을 진보당 후보가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2024.3.20/뉴스1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강성희 전북자치도 전주을 진보당 후보(51)가 20일 돌봄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이날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돌봄은 개인과 가족이 도맡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지는 시대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가 발표한 5대 공약은 △달빛어린이병원, 공공심야약국 확충 △청소년 무상버스와 전 국민 3만 원 교통패스 등 공공교통 강화 △아동수당 30만 원으로 인상과 만 18세까지 확대 △청년 월세 10만 원 상한제도 마련 △노인일자리 지원확대와 경로당 도우미 지원 등이다.

강성희 후보는 “누구도 소외 없이, 누구나 부담 없이, 모두가 행복하고 존엄한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지는 돌봄을 전주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가 발표한 공약을 실현하는데는 약 60조 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후보는 "예산은 정부가 국정기조를 바꾸면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며 "지난해 못 걷은 세금이 60조 원이다. 부자감세 등을 바꾸면 돌봄 예산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