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종희 "M&A 상당히 진척…조만간 말할 기회 있을 것"[주총]

김재현 기자 한재준 기자 2024. 3. 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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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005930) 대표이사 부회장은 20일 "삼성전자의 M&A(인수합병)은 많은 부분 진척됐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이날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M&A에 대한 주주 질의에 "조만간 주주에게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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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수원=뉴스1) 김재현 한재준 기자 = 한종희 삼성전자(005930) 대표이사 부회장은 20일 "삼성전자의 M&A(인수합병)은 많은 부분 진척됐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이날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M&A에 대한 주주 질의에 "조만간 주주에게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주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큰 M&A는 아직 성사되지 않았으나 그동안 M&A를 안 한 건 아니다"며 "잘 아시다시피 레인보우로보틱스 등도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4.99%를 사들이고 지분을 59.94%까지 확볼할 수 있는 콜옵션(매수청구권) 계약도 맺었다. 사실상 인수도 가능한 셈이다. 최근에는 독일 기업 콘티넨탈의 전장사업 부분 인수설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의 대형 M&A 시계는 7년째 멈춰 있는 상황이다. 2017년 전장·오디오 회사 하만과의 빅딜이 마지막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전 금융위원장)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유명희(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안건 등을 모두 원안대로 처리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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