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7경기 평균 98.7점’ 공격력 폭발한 KCC, 삼성표 고춧가루 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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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서운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부산 KCC가 최하위 서울 삼성을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허웅이 7경기 평균 20.0점으로 쾌조의 슛 감을 뽐냈고 라건아(평균 14.7점), 알리제 드숀 존슨(평균 14.3점), 정창영(평균 10.1점)도 두 자리 수 득점을 책임졌다.
하지만 최근 7경기에서는 평균 31분 39초 출전 13.7점 5.3리바운드 2.9어시스트로 살아났다.
각각 내외곽의 핵심인 이들이 힘을 내준다면 삼성은 좀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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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26승 22패, 5위) vs 서울 삼성(13승 37패, 10위)
3월 20일(수)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 SPOTV / SPOTV PRIME
-7경기 평균 98.7점, 폭발한 KCC의 공격력
-살아난 이승현, 상승세 이어갈까?
-무시할 수 없는 삼성표 고춧가루
KCC는 송교창과 최준용이 부상으로 동시에 이탈하면서 큰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최근 7경기에서 4승 3패로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 그 비결은 공격에 있다. 7경기 평균 무려 98.7점을 올리며 놀라운 폭발력을 보여줬다. 이 기간 평균 실점 또한 96.9점으로 매우 높지만 화력전에서 상대를 제압했다. 삼성을 상대로도 KCC는 공격적인 전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득점 분포도 또한 한 명에게 쏠리지 않고 분산되어 있다. 허웅이 7경기 평균 20.0점으로 쾌조의 슛 감을 뽐냈고 라건아(평균 14.7점), 알리제 드숀 존슨(평균 14.3점), 정창영(평균 10.1점)도 두 자리 수 득점을 책임졌다. 전창진 감독의 속을 태웠던 존슨이 17일 수원 KT전에서 37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끈 것이 고무적이었다.
무엇보다 반가운 건 이승현의 부활이다. 올 시즌 이승현은 정규리그 48경기에서 평균 23분 34초를 뛰며 6.8점 3.4리바운드 1.6어시스트에 그쳤다. 지난 2014-2015시즌 데뷔 이후 커리어로우 기록이다. 하지만 최근 7경기에서는 평균 31분 39초 출전 13.7점 5.3리바운드 2.9어시스트로 살아났다. 최준용, 송교창 공백이 상대적으로 크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다. 이승현이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외국선수 라건아와 존슨 또한 골밑에서 한층 부담을 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믿을맨은 코피 코번과 이정현이다. 2월 이후 14경기에서 코번은 평균 27.6점 13.9리바운드 2.6어시스트, 이정현은 평균 14.0점 3.3리바운드 7.0어시스트로 원투펀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각각 내외곽의 핵심인 이들이 힘을 내준다면 삼성은 좀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코번과 이정현은 또 한번 KCC 사냥에 앞장 설 수 있을까.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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