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인도시장·가치소비 동남아시장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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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2024 주요 수출시장 설명회'를 열고 아세안·인도 시장 수출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재외공관에서 통상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상무관과 코트라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아세안과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신흥국과 개도국)를 대표하는 인도 시장 동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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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2024 주요 수출시장 설명회'를 열고 아세안·인도 시장 수출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재외공관에서 통상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상무관과 코트라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아세안과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신흥국과 개도국)를 대표하는 인도 시장 동향을 전했다.
100여곳의 기업이 사전 참가 신청을 하는 등 기업도 큰 관심을 보였다.
첫 발표자로 나선 김준한 코트라 구미CIS팀 팀장은 "공급망 재편에 따라 동남아시아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동남아의 소득 증가에 따라 가성비에서 가치소비로 바뀐 현지 트렌드에 주목하고, 서남아시아에서는 전자상거래 발달과 한류 확산을 수출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중 주인도 상무관은 "인구의 절반 이상이 35세 미만인 젊은 인도 시장을 이제는 화장품 등 수출 품목 다변화로 접근할 시기"라고 말했다.
민문기 주베트남 상무관은 "미국·중국·유럽 기업들의 베트남 공급망 확대 진출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핵심 생산기지인 베트남에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일경 코트라 전 방콕무역관 부관장은 태국 정부의 디지털 전환 기조를 활용한 한국 정보기술(IT) 기업의 진출 노하우를 소개했고, 김준성 코트라 전 수라바야무역관장은 "인도네시아는 현지 비즈니스 관행이 복잡해 진출 시 국가보다 지역을 먼저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작년 10월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 동시 달성 이후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수출이 우상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성장 전망이 뚜렷한 아세안·인도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는 이번 설명회가 기업 수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이날 설명회 자료를 코트라 해외시장뉴스(news.kotra.or.kr)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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