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 투입해 부산에 짓는 ‘YS기념관’ 명칭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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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와 시비 250억원을 투입해 김영삼(YS) 전 대통령 이름을 딴 기념관이 부산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반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산시는 20일 YS민주역사기념관(가칭) 건립사업의 설계공모를 공고했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민주주의 기념관은 민주주의 발전 과정에 헌신하고 희생한 시민을 전면화해야 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역사 기념관과 YS기념관은 다른 성격이며, 시설물의 명칭을 무엇으로 하는가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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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도 ‘민주주의 미래관’ 선호
부산시 “명칭 확정된 거 아냐”
국비와 시비 250억원을 투입해 김영삼(YS) 전 대통령 이름을 딴 기념관이 부산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반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산시는 20일 YS민주역사기념관(가칭) 건립사업의 설계공모를 공고했다. 공모 기간은 오는 5월 22일까지이며, 설계비는 7억700만 원이다. 공모 결과는 오는 6월 발표된다. YS기념관 건립은 2021년 보궐선거에 당선된 박형준 부산시장의 공약 사항이다.
시민단체들은 ‘민주주의 역사기념관’으로 시작한 사업이 ‘YS기념관’ 건립으로 성질이 변했고, 그 변화 과정도 이해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민주주의 기념관은 민주주의 발전 과정에 헌신하고 희생한 시민을 전면화해야 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역사 기념관과 YS기념관은 다른 성격이며, 시설물의 명칭을 무엇으로 하는가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념관의 명칭에 상징성을 더하고자 ‘YS’를 붙인 것이며, 아직 명칭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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