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대학, 동반성장한다' 군산시 대학협력계 신설

고석중 기자 2024. 3. 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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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군산시가 2024년 조직개편을 통해 교육지원과에 '대학협력계'를 신설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고 있다.

박홍순 교육지원과장은 "지역인구 및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한 위기 시대에 지역대학의 전문성·특성화가 곧 도시 경쟁력"이라며 "대학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과 대학이 상호 협력해 지방위기 시대를 극복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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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대학이 힘을 모아 인구소멸과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2024년 조직개편을 통해 교육지원과에 '대학협력계'를 신설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학령 인구의 감소와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방안이다.

대학협력계는 향후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방안 모색, 소통창구와 대학협력사업 활성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사업 발굴 등 교육과 일자리 창출을 비롯 정주여건 향상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그간 정부는 인구구조와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 속에 지역 및 지역대학의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중앙부처 주도가 아닌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대학을 육성하고, 지역인재가 지역 혁신을 이끌어나가는 생태계 조성을 강조해 왔다.

실제로 정부는 중앙에서 직접 지원하던 대학에 대한 행정·재정적인 지원사업들을 지자체로 이양하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위기에 처한 지역 대학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상생발전과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사업이 다양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 혁신 중심 대학지원 체계(RISE)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대학에서부터 양성해 대학의 역량을 지역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역대학 및 관내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박홍순 교육지원과장은 “지역인구 및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한 위기 시대에 지역대학의 전문성·특성화가 곧 도시 경쟁력”이라며 “대학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과 대학이 상호 협력해 지방위기 시대를 극복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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