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철도안전관리체계 정기검사…"GTX 개통하는 올해도 안전 만전"

작년 검사 결과 철도사고 67건으로 전년 대비 18.3% 감소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철도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2024년 철도안전관리체계 정기검사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TS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업무 위탁을 받아 2023년 철도운영기관 안전관리체계 정기검사 분석결과를 토대로 2024년 철도안전관리체계 검사계획을 수립했다.

작년 한국철도공사 등 24개 기관(철도운영자 및 철도시설관리자)을 대상으로 정기검사를 시행한 결과 총 382건의 시정조치사항을 확인했다.

이중 점검기관은 전년 대비 2개 기관이 증가했고, 시정조치사항은 전년 대비 49건 증가(14.7%)했다.

TS는 시정조치를 통해 특수차(모터카) 구매와 레일탐상차 마련 등등 130억여 원의 안전 투자를 유도했다.

또 2023년 철도사고통계분석 결과 철도사고는 67건으로 전년(2022년) 대비 18.3% 감소했다. 운행장애는 136건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사고의 경우 탈선사고가 26건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고, 운행장애의 경우 신호장애가 21건으로 전년 대비 31.3% 증가해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났다타났다.

이같은 사고 분석을 바탕으로 TS는 국민이 안전한 철도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위해 철도안전·운행·차량·시설·전기 각 분야에 걸쳐 2024년 중점검사계획을 마련했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올해 GTX-A(수서~동탄) 개통 등 국민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인 만큼 2023년 철도사고 및 시정조치 실적을 면밀히 분석해 올해에도 철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검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dkim@news1.kr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