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병무 엔씨 대표 내정자 "야구단 매각 예정 無…경영효율화는 진행"

박소은 기자 윤주영 기자 2024. 3. 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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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036570)(NC·엔씨)가 자사에서 운영 중인 야구단 NC다이노스의 경영 효율화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 내정자는 20일 진행한 공동대표 체제 출범 미디어 설명회에서 "지난해부터 여러 임직원을 대상으로 야구단 관련 의견을 수렴하고 독자적으로 신중히 검토해 왔다"며 "신규 게임 마케팅, 우수인재 리크루팅(채용), 엔씨가 콘텐츠 기업으로 야구단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측면 등 긍정적인 면을 고려해 매각보다는 비용 효율화로 잠재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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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20일 공동대표 체제 출범 미디어 설명회 개최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사옥 전경 (엔씨소프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소은 윤주영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NC·엔씨)가 자사에서 운영 중인 야구단 NC다이노스의 경영 효율화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수 인재 모집, 야구단과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매각은 추진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 내정자는 20일 진행한 공동대표 체제 출범 미디어 설명회에서 "지난해부터 여러 임직원을 대상으로 야구단 관련 의견을 수렴하고 독자적으로 신중히 검토해 왔다"며 "신규 게임 마케팅, 우수인재 리크루팅(채용), 엔씨가 콘텐츠 기업으로 야구단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측면 등 긍정적인 면을 고려해 매각보다는 비용 효율화로 잠재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실적 악화로 주주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수시로 야구단의 비용 효율성을 체크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숫자에만 치중하는 기업 효율화는 자사의 뿌리와 경쟁력을 없앨 수 있다는 신중한 태도도 보였다.

박 내정자는 "재무만 보고 모든 걸 진행하면 위험하다"며 "단기적 성과는 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 핵심 역량을 훼손하는 경우가 많아 날렵하게 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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