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수도권 민심에 더 민감하고 책임감 있게 반응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20일 "수도권 민심에 더 민감하고 책임감 있게 반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수도권, 경기도에 절실하다"며 "수도권의 선택을 받지 않고선 선거 승리란 있을 수 없다. 저희가 승리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정말 암울한 시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를 반국가세력과 야합하는 이재명 민주당에 내줘선 안돼"
(서울·안양=연합뉴스) 홍정규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20일 "수도권 민심에 더 민감하고 책임감 있게 반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안양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어 "손끝에 느껴지는 작은 온도까지도 무겁고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그때그때 기민하게 반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기도에 1천400만명 동료 시민이 살고 계시고, 일자리 관련 다양한 공약의 대부분이 이곳 경기도에 해당한다"며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에 주파수를 맞추고 여러분의 눈높이에 기준을 맞춰서 정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의 언급은 최근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관련 논란이 확산하면서 수도권 민심 이반이 감지되는 데 따른 주문으로 풀이된다. 일부에서는 이를 총선 후보들뿐 아니라 용산을 향한 메시지로 해석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수도권, 경기도에 절실하다"며 "수도권의 선택을 받지 않고선 선거 승리란 있을 수 없다. 저희가 승리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정말 암울한 시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는 통진당 후진 세력의 국회 진입로를 열어주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출생지"라며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중추이자 생활의 터전인 경기도를 반(反)국가세력과 야합하는 이재명의 민주당에 결코 내줘선 안 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저희가 다수당이 되면 신문 지면에는 '재건축 규제를 어떻게 해소했다', '경기도에서 어떤 교통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주민 민원을 어떻게 해결했다'는 기사가 나올 것"이라며 "민주당이 다시 국회를 장악하게 되면 '(이재명을) 방어했다'는 기사만 나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도에 1천400만 동료 시민이 살고 계시다"며 "저희가 일자리 대책을 준비하고 있고, 일자리 관련한 다양한 공약을 내세웠는데, 그 공약은 대부분 경기도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주도할 우수한 기업이 몰려있는 경기도에, 양질의 일자리가 있는 경기도에 더욱더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zhe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