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상징계·당직임명’ 등 최고위 권한 이재명에 위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최고위원회의 일부 권한을 4·10 총선 때까지 이재명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민주당 최고위는 19일 밤 회의에서 비상징계 의결 권한과 후보자 자격 심사, 중앙당 및 시도당 주요 당직 임명 권한 등을 총선 때까지 이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다음달 10일까지 중대한 징계사유가 발생했을 때 별도의 최고위 의결 없이 징계를 내릴 수 있고, 대변인 등 주요 당직에 대한 임명도 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최고위는 19일 밤 회의에서 비상징계 의결 권한과 후보자 자격 심사, 중앙당 및 시도당 주요 당직 임명 권한 등을 총선 때까지 이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의결했다. 총선 국면에서 막말, 후보자 자격 논란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최고위 소집 없이도 이 대표의 결정에 따라 당무가 진행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다음달 10일까지 중대한 징계사유가 발생했을 때 별도의 최고위 의결 없이 징계를 내릴 수 있고, 대변인 등 주요 당직에 대한 임명도 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이 대표는 선거제 관련 당론 결정 권한도 최고위로부터 위임받고 준연동형비례제를 유지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권한 위임 배경에 대해 “총선이 임박해 앞으로 모여서 논의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는 “사실상 이재명 대표 1인 체제가 완성된 것”이라는 언급이 나오기도 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MW에 발길질한 여중생…SNS에는 “몇 호 처분 받을지 두근두근”
- ‘매국노 발언 논란’ 안산 “공인 본분 잊어…비하 의도 없었다” 사과
- 尹, 황상무 수석 사의 수용…‘회칼 테러’ 발언 6일만
- 오타니 몸값 1조원인데…아내 4만원대 가방에 ‘일반석’
- 알파브라더스 “디자인 외주, 인하우스 모두 불만이라면? 구독이 답입니다”
- 머리를 ‘퍽퍽’…남편 물어가던 4m 악어 통나무로 때려잡은 아내
- 오메가엑스 前 소속사 “멤버가 女 대표 강제 추행”…CCTV 공개
- 北 “신형 중장거리극초음속미사일 고체연료엔진 지상시험 성공”
- “근육 안 잃으려면 ‘이것’ 주 3일, 1년 이상 계속해야”
- 흐느끼다 전화 ‘뚝’…경찰이 기지 발휘해 심정지 3살 아이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