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과 재계약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IBK기업은행과 김호철 감독의 동행은 계속된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19일 김호철 감독과 재계약한다고 발표했다. 김호철 감독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IBK기업은행 지휘봉을 잡았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김호철 감독에게 과거 영광을 재현하는 막중한 임무를 다시 맡겼다.

IBK기업은행은 "김호철 감독은 부임 이후 따뜻한 리더십을 토대로 선수들과 소통하며 팀을 빠르게 안정시켰다"면서 "짜임새 있는 수비 조직력과 블로킹 강화 등 IBK만의 팀 컬러를 정착시켰다. 맞춤형 지도를 통해 젊은 선수의 육성에도 힘쓰며 팀의 전력 강화에 기여했다"며 재계약의 배경을 소개했다.

김호철 감독은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IBK기업은행이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