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황상무 사퇴·이종섭 곧 귀국…총선 앞두고 민심에 반응할 것"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20일 안양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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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 국방장관인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곧 귀국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0일) 한 위원장은 경기 안양시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황상무 수석은 오늘 사퇴했고 이 대사는 곧 귀국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저희는 여러 찬반 논란과 여러 후폭풍이 있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과거 발언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지적이 있을 경우 과감하게 정리하고 교체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저희는 총선을 20여일 앞에 두고 절실하게 민심에 반응할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그러지 않고 있다. 이점을 기억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오전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황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이 자진 사퇴를 요구한 지 3일 만입니다.

이 대사의 귀국 또한 한 위원장의 발언으로 공식화됐습니다. 이 대사는 귀국 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는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