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당 명예당원? 반윤 200석 확보하잔 뜻… 정중히 사과"

최고나 기자 2024. 3. 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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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예비후보가 '조국혁신당 명예 당원'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박 후보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혁신당 명예당원 발언은 덕담 차원에서 했다지만 부적절했다니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한편 박 후보는 지난 18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함께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 "저희랑 정세 인식이 똑같아서 나중에 명예당원으로 모셔야겠다"는 조 대표의 발언에 "이중 당적은 안 되니까 명예당원 좋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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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정원장. 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예비후보가 '조국혁신당 명예 당원'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박 후보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혁신당 명예당원 발언은 덕담 차원에서 했다지만 부적절했다니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저는 뼛속까지 민주당원"이라며 "거부권 행사를 불가능하게 모든 반윤(반윤석열)세력이 연합해서 200석을 확보하자는 충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더불어민주연합의 승리를 지원하며 스토리가 있는 비례 1번 서미화 후보를 알리면 득표에 도움이 될 것이라 첨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후보는 지난 18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함께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 "저희랑 정세 인식이 똑같아서 나중에 명예당원으로 모셔야겠다"는 조 대표의 발언에 "이중 당적은 안 되니까 명예당원 좋다"고 받아쳤다.

이에 민주당 지도부는 부적절했다는 반응이다. 이재명 대표는 19일 춘천을 방문해 "민주당의 후보라면 당연히 명예당원을 하더라도 더불어민주연합의 명예당원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정청래 최고위원도 SNS에 "민주당 공천을 받은 후보가 저런 식으로 발언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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