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덕동댐 통합용수관리 매뉴얼 수립

3개월 간 별도 예산소요 없이 상수도과 자체적으로 제작
용수관리 원칙과 단계별 상황관리 및 대응계획 수록

경북 경주시가 가뭄, 홍수 등의 위기상황에 대비해 '덕동댐 통합용수관리 매뉴얼'을 수립했다.

이번 매뉴얼은 덕동댐의 홍수관리와 가뭄관리가 서로 상충됨에 따라 용수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최적화된 홍수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수립했다.

특히 그동안 경험했던 가뭄이나 홍수기 용수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간 별도 예산소요 없이 상수도과 자체적으로 전문성을 발휘해 매뉴얼을 제작했다.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댐 중 2번째로 큰 규모인 경주 덕동댐은 생활용수, 농업용수, 관광용수 등 여러 기능을 담당하는 용수 전용댐이다.

매뉴얼에는 가뭄 등 용수부족 시 용수관리 원칙과 단계별 상황관리 및 대응계획, 홍수기 덕동댐 고수위 시 기상 특보별 예비 방류기준 내용을 수록했다.

또 하류지역 유관기관(부서) 협조체제 구축사항과 덕동댐 수문 조작 요령 등의 내용도 포함했다.

장진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 시민재해 예방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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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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