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분위기 좋고 짜릿하다” 고척돔에서 다저스 데뷔전이라니…‘토미존→트레이드’ 1830억 장발 투수, 자신감 있다 [MK고척]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3. 20. 1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차 적응도 잘했고, 준비도 많이 했다."

LA 다저스 타일러 글래스노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차전에 선발로 나온다.

메이저리그 통산 127경기 529.2이닝 30승 27패 5홀드 3.89를 기록 중인 글래스노는 이제 다저스의 영광을 위해 새롭게 출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차 적응도 잘했고, 준비도 많이 했다.”

LA 다저스 타일러 글래스노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차전에 선발로 나온다.

글래스노는 2011년 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152번으로 피츠버그 파이리츠 지명을 받은 선수. 2016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피츠버그, 탬파베이를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LA 다저스 타일러 글래스노.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LA 다저스 타일러 글래스노.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2021년 투수로서는 어쩌면 치명적일 수 있는 토미존 수술을 받는 등 고비도 있었지만 지난 시즌 21경기 10승 7패 평균자책 3.53을 기록하며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다. 메이저리그 통산 127경기 529.2이닝 30승 27패 5홀드 3.89를 기록 중인 글래스노는 이제 다저스의 영광을 위해 새롭게 출발한다. 다저스 이적 직후에는 5년 1억 365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에서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선다.

글래스노는 “시차 적응도 잘했고 준비도 많이 했다. 우리 팀은 개막전을 앞두고 연습을 많이 했다. 자신 있다. 코칭스태프에서도 와서 데이터적인 부분을 많이 알려주며 힘을 주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2021년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복귀 후 지난 시즌에는 10승을 거두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였지만 그래도 관리를 안 할 수는 없다.

LA 다저스 타일러 글래스노.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그는 “코치님들도 이야기하기를 현재까지 컨디션이 좋다고 하더라. 수술 이후에 회복이 잘 되고 있다. 지금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글래스노와 맞대결을 펼칠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는 다르빗슈 유. 다르빗슈는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통산 266경기에 나와 1624.1이닝 103승 85패 평균자책 3.59를 기록 중인 베테랑 중에 베테랑.

글래스노는 “에이전트가 같아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다르빗슈와 나는 공통점이 많다. 서로 질문을 주고받고 그립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얼마나 오래됐는지는 모르겠는데 대화를 나눴던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MLB 정규 시즌이 열리는 건 처음이다. 멕시코 몬테레이(1999년), 일본 도쿄(2000·2004·2008·2012·2019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2001년), 호주 시드니(2014년)에서 MLB 개막전이 열린 바 있다.

LA 다저스 타일러 글래스노. 사진=김영구 기자
그는 “한국은 분위기가 좋고 짜릿한 느낌이다. 많은 훈련을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했다. 한국 돔이 생소하지만 신기하다. 편안한 느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글래스노는 “완벽하다고 할 수 없지만 일반적인 루틴을 잘 소화하고 있다. 또한 마이너리그에서 이런저런 경험을 많이 했다”라며 “우리 팀은 훌륭한 팀이다. 기대도 되고 이 팀의 일원이라는 게 축복이다. 이제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해야 한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겠지만 시즌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