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발언은…내가 심으려는 사람 왜 비례명단에 없냐는 것” 김경율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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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20일 이철규 의원의 '비례대표 발언'과 관련해 "(이 의원의 말을) 번역하자면 '왜 내가 심으려는 사람이 비례대표 명단에 없는가'로 요약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난해 12월말 호남 비례대표와 관련해 4분의 1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나. 구체적인 이름이 돌면서 A, B, C라는 세 분이 이미 선정돼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왔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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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황상무 사의는 ‘만시지탄’”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김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난해 12월말 호남 비례대표와 관련해 4분의 1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나. 구체적인 이름이 돌면서 A, B, C라는 세 분이 이미 선정돼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왔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당연히 여겼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번 비례대표 명단 발표에 대해 대단히 뜨악할 수 있고, 반발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호남 출신을 어디까지 어떻게 규정지을지는 모르겠으나, 그에 대한 당헌·당규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 비대위원은 ‘소문을 당연한 명단이라고 여겼던 의원들이 누군지’에 대한 질문에는 “노골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힌트를 드린다면 지금 반발하고 있으신 분들”이라고 답했다.
그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사천은 없다’고 강조한 것에 대해서는 “한 비대위원장은 ‘내가 개입 안 할테니 누군가 다른 사람도 개입하지 말라’는 뜻인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 비대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의를 수용한 데 대해서는 “사자성어로 하면 ‘만시지탄’이지만 지금이라도 그와 같은 조처가 있었고, 수락했다면 정말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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