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남고 싶어요!' 베르너, 토트넘 생활에 대만족→잔류 원해

한유철 기자 2024. 3. 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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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는 토트넘 훗스퍼 잔류를 원한다.

베르너는 토트넘 잔류를 바라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베르너는 토트넘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끼고 있으며 장기적인 미래를 그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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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 지난겨울 토트넘 임대 이적
토트넘 생활 대만족
토트넘에 장기 잔류 원해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티모 베르너는 토트넘 훗스퍼 잔류를 원한다.


베르너는 한때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180cm의 탄탄한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과 박스 안에서의 마무리, 연계 능력, 활동량 등 현대 축구의 스트라이커에게 필요한 능력치를 모두 보유했다.


어린 나이에 두각을 나타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2016-17시즌에 앞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신생팀' 라이프치히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1부 리그에 진출했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리그에서 경쟁력을 드러내길 바랐다.


베르너는 그 중심이 됐다. 이적 첫해 리그에서만 21골 7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을 이끌었고, 라이프치히는 그의 활약에 힘입어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랐다.


이후 꾸준히 활약했다.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고 2019-20시즌엔 리그에서만 28골을 넣으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자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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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프리미어리그(PL)에 진출했다. 당시 공격 보강을 원하던 첼시가 러브콜을 보냈고, 막대한 금액으로 런던에 왔다.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이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52경기에 나섰지만 12골 15어시스트에 불과했다. 표면적인 수치는 나쁘지 않았지만, 그에게 기대했던 것은 폭발적인 득점력이었다. 결국 한 시즌 만에 입지를 잃었다. 2021-22시즌 후보로 전락한 그는 2022-23시즌에 앞서 매각 대상이 됐고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돌아왔다.


라이프치히에서 반등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복귀 첫해엔 컵 대회 포함 16골 6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2023-24시즌 전반기엔 벤자민 세슈코에게 밀려 벤치만 달궜다. 결국 후반기 이적을 추진했고 임대를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에서의 경기력도 눈에 띄는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기대를 낮추고 보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현재까지 리그 8경기에서 2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2경기 당 1개의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고 있다.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후반전 동점골을 터뜨리며 3-1 역전승의 초석을 다졌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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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완전 영입'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다. 이미 복수 매체에서 이 주제를 다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베르너의 완전 영입 옵션 금액은 단돈 1700만 유로(약 246억 원). 저렴한 만큼, 가능성은 더욱 높게 여겨지고 있다.


아직까지 토트넘은 아무런 결정을 하지 않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베르너)는 정말로 중요하다. 우리는 그를 지체없이 투입시켰다. 그는 영향력을 발휘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그는 더 나아질 수 있다. 확신한다"라며 분발을 요구하기도 했다.


베르너는 토트넘 잔류를 바라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베르너는 토트넘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끼고 있으며 장기적인 미래를 그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완전 이적 옵션은 1700만 유로다. 이는 최소한 유로가 시작되기 전에 발동돼야 한다. 라이프치히에서의 미래도 불확실하다. 계약은 2026년까지 돼 있다. 토트넘이 베르너를 완전 영입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베르너는 여름에 라이프치히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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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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