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RE100 참여 기업에 45가지 인센티브 준다

이정하 기자 2024. 3. 20. 1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는 산업단지 내 '아르이(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참여기업 지원을 위한 45가지 인센티브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센티브는 도내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아르이100' 이행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처의 하나이다.

도내 소재 기업이 협약 투자사를 통해 태양광을 설치하는 경우 도는 '산업단지 아르이100 참여기업 확인서'를 발급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경기도는 산업단지 내 ‘아르이(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참여기업 지원을 위한 45가지 인센티브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센티브는 도내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아르이100’ 이행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처의 하나이다. 기업이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용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면 각종 혜택을 줘 재생에너지 사용과 공급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도는 산단 내 입주기업의 재생에너지 설치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 7월 공모를 통해 에스케이이앤에스(SK E&S), 엘에스(LS)일렉트릭, 아이솔라에너지·엔라이튼, 한국동서발전, 신성이엔지, 에넬엑스코리아·한국중부발전, 디엘(DL)에너지·삼천리자산운용, 케이씨솔라앤에너지 등 8곳을 투자사로 선정했다.

도내 소재 기업이 협약 투자사를 통해 태양광을 설치하는 경우 도는 ‘산업단지 아르이100 참여기업 확인서’를 발급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참여 기업은 45가지 사업 중 희망하는 사업 공모 때 해당 부서에 신청서와 함께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확인서 없이도 기업지원 사업에 대한 신청은 가능하다.

인센티브는 에너지진단·효율개선 지원사업, 재생에너지 설치 융자지원 등을 포함해 △이에스지(ESG) 경영 도입 지원 △에너지진단 및 시설개선지원 △기업환경 개선사업 등 인프라 지원 △중소기업 생산판로 맞춤형 지원 등 사업화 지원 △국내외 마케팅·판로지원 △중소기업 디지털컨설팅 등 기업애로 지원 △유망중소기업 지원 등 인증지원 △기술개발 지원 등이다.

산단 태양광 프로젝트와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연계해 지원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중 경기도가 처음이다. 이는 기후위기 대응이 도내 기업에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올해 산업단지 아르이100에 참여하는 기업은 2025년에 더 많은 프로그램에서 소급 적용받을 수 있으니 재생에너지 설치를 고려 중인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