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신공항 연계 '첨단 미래도시'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2024. 3. 20. 1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구미시가 신공항 연계 발전이 담긴 미래 청사진을 내놨다.

20일 시에 따르면 '2040년 구미 도시기본계획'이 시민참여단, 주민공청회, 구미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이어 지난 14일 최종 승인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40년 구미 도시기본계획으로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해 구미가 경북의 대표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구 49만명 1도심 3부도심 공간구조 설정
강서·강동·북부권 등 3개 생활권 개편 도내 최초 '사전협상 운영 지침' 시행
2040년 구미 도시기본계획 구상도./사진제공=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신공항 연계 발전이 담긴 미래 청사진을 내놨다.

20일 시에 따르면 '2040년 구미 도시기본계획'이 시민참여단, 주민공청회, 구미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이어 지난 14일 최종 승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첨단 미래도시 구미'라는 도시미래상을 설정하고 2040년 목표인구 49만명, 도시발전 방향 및 개발에 맞춰 주거·상업·공업지역으로 사용되는 시가화 예정용지 1만 1568㎢를 계획했다.

도시공간 구조는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따른 신공항 연계 발전 축을 설정하고 1도심·3부 도심의 공간구조 설정과 함께 강서·강동·북부권 등 3개 생활권 개편으로 도시 성장 발판을 구축했다.

반도체와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계획에 이어 신공항 시대에 대비한 교통계획,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한 도심 및 주거환경, 환경보전 및 관리, 도시경관 및 공원·녹지 계획 등 장기 비전을 담은 부문별 계획도 수립했다.

이번 기본계획에서 시가화 예정용지 물량 총괄관리에 따라 도시개발사업을 우선적으로 유도하고 도시개발사업 미시행 부지는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운영 지침'운영을 통해 지역의 발전과 상생을 위한 검토 기준 및 절차를 마련하고 승인기관에 신청할 계획이다.

특히 도내 최초로 시행되는 '사전협상 운영 지침'은 민간개발 사업시 △용도지역의 변경을 포함하는 지구단위계획 수립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폐지 및 복합화 등을 수반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사항에 대해 적용하고 추후 행정예고를 통한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40년 구미 도시기본계획으로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해 구미가 경북의 대표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