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제는 내가 맨유의 현재이자 미래'...초신성 성골, 잉글랜드 국대까지 전격 발탁!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코비 마이누(18·맨유)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9일(한국시간) “마이누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아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됐다. 마이누는 당초 21세 이하(U-21) 대표팀에 속해 있었으나 처음으로 성인팀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이누는 중앙 미드필더로 넓은 활동 반경을 자랑하는 ‘박스 투 박스’ 유형이다. 볼을 다루는 기술과 함께 경기 운영 능력 또한 뛰어나 어린 시절부터 ‘제2의 폴 포그바로’로 기대를 받고 있다.
마이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랑하는 성골 유스다. 9살의 나이에 맨유에 입단했고 연령별 팀을 거쳐 2022년 5월에 1군 계약을 체결했다. 마이누는 2022-23시즌에 1군 데뷔에 성공했다. 마이누는 카라바오컵에 나서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그야말로 중원의 핵심 선수가 됐다. 텐 하흐 감독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메이슨 마운트, 카세미루가 부상으로 쓰러지자 마이누를 기용하기 시작했다. 마이누는 어린 나이답지 않게 팀의 허리를 책임지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마이누는 1월 맨유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면서 활약을 인정받았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마이누가 이제 맨유 프로젝트의 중심이다. 그가 자리를 잡으면서 카세미루 등은 매각될 것”이라며 칭찬을 남겼다.
결국 마이누의 활약은 국가대표 발탁으로 이어졌다. 마이누는 “실감이 안 난다. 21세 선수들과 함께 있었는데 수석 코치한테 연락이 왔다. 가족들도 모두 기뻐했다”며 가슴 벅찬 순간을 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24일과 27일에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각각 브라질, 벨기에와 3월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마이누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데뷔전이 이뤄질 수 있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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