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 접습니다”...명품그룹 LVMH도 두손 들게한 ‘이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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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운영하는 화장품 편집샵 세포라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
지난 2019년 한국에 진출한 뒤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열었으나 CJ올리브영에 밀려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세포라는 "무거운 마음으로 한국에서의 영업 종료를 결정했다"며 "5월 6일부터 단계적으로 온라인몰, 모바일앱(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종료하며 시장 철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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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에 밀려 고전...손실 176억
세계 최대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운영하는 화장품 편집샵 세포라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
지난 2019년 한국에 진출한 뒤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열었으나 CJ올리브영에 밀려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세포라는 지난 19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한국 사업 철수 사실을 알렸다.
세포라는 “무거운 마음으로 한국에서의 영업 종료를 결정했다”며 “5월 6일부터 단계적으로 온라인몰, 모바일앱(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종료하며 시장 철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서울 명동(롯데 영플라자), 신촌( 현대 유플렉스), 잠실(롯데월드몰), 여의도(더현대서울) 등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와 CJ올리브영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세포라코리아의 영업손실은 2020년 124억원에서 2021년 145억원으로 늘었고, 2022년에는 176억원에 달했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 후 실속형 소비 트렌드가 화장품 업계로 퍼지면서 상대적으로 고가 화장품 브랜드가 포진한 세포라가 외면받았다는 진단도 나온다.
한편 세포라 철수 후 국내 오프라인 화장품샵 시장에서는 CJ올리브영의 1위 입지가 한층 공고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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