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보관·포장·배송 대행...'슈팅셀러' 오픈 풀필먼트 서비스 시작

김민우 기자 2024. 3. 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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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오픈마켓 판매자를 대상으로 자체 '풀필먼트(Fulfilment)' 서비스를 시작한다.

11번가는 판매자가 물류센터에 제품 입고만 하면 보관, 포장, 배송, 재고관리, 교환·반품 등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팅셀러'를 오픈 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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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오픈마켓 판매자를 대상으로 자체 '풀필먼트(Fulfilment)' 서비스를 시작한다.

11번가는 판매자가 물류센터에 제품 입고만 하면 보관, 포장, 배송, 재고관리, 교환·반품 등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팅셀러'를 오픈 했다고 20일 밝혔다.

상온과 저온(냉장·냉동) 상품 보관에 최적화된 인천 11번가 물류센터를 통해, 판매자 상품을 입고 받고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물류 전 과정을 대행한다.

슈팅셀러의 상품은 판매자가 지정한 주문 마감시간 전 주문 시 당일 출고해 바로 다음 날 고객에게 배송된다. 11번가 '슈팅배송'과 같은 익일배송으로 판매자는 기존 대비 배송 기간을 앞당겨 빠른배송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동시에 물류 부담은 덜어 제품 개발과 생산 등 사업 본연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슈팅셀러는 11번가 외 타 e커머스 플랫폼에서 발생된 주문의 물류 대행이 가능한 '멀티채널'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판매자가 입점해 있는 판매 채널들의 주문정보를 11번가가 자체 개발한 WMS(창고관리시스템)와 연동해 판매자의 물류를 일괄 전담하는 방식으로, 다수 플랫폼에 입점해 판매하는 판매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11번가는 이번 슈팅셀러 오픈으로 더욱 확대된 익일배송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의 쇼핑 경험을 한층 더 강화하고, 판매자는 물류 프로세스 일원화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과 배송 경쟁력 확보로 매출상승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번가는 슈팅셀러 공식 오픈에 앞서 지난 2월부터 서비스 운영을 위해 판매자(화주) 영업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까지 슈팅셀러 이용 계약을 완료한 판매자는 총 50여곳, 11번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슈팅셀러 상품은 500여개로 연중 서비스 이용 판매자 및 판매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11번가는 슈팅셀러 이용 판매자를 위한 지원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고객이 익일배송 상품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슈팅셀러를 통해 판매되는 모든 상품들에 전용 뱃지를 부착한다.

또 고객 방문 빈도가 높은 11번가 메인 화면에 슈팅셀러를 노출해 판매자를 지원한. 판매자 부담 완화를 위한 물류비용 감면 혜택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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