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과수 개화기 앞두고 저온 피해 예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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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배, 사과 등의 꽃이 피는 시기에 앞서 과수 저온 피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여기에 14억 원 규모의 열풍 방상팬 등 과수 저온피해 예방 설비도 지원한다.
정광현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과수 저온피해 경감제 등을 반드시 3월말까지 살포하고 저온 등 기상특보 발령 시 미세살수장치와 방상팬 등을 가동하는 등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선택이 아닌 필수인 농작물 재해보험에도 꼭 가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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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배, 사과 등의 꽃이 피는 시기에 앞서 과수 저온 피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봄철 기온 상승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도내 배, 사과 주산지역 기준 만개기(배 4월 5~7일·사과 4월 14~16일)가 평년 대비 7~10일 가량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데 따른 것이다.
꽃이 빨리 핀 상태에서 갑자기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 저온피해가 발생해 착과 불량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다.
전남도는 4월 20일까지를 피해 예방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농업기술원에서는 현장기술지원단을 편성해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 예방시설 점검, 피해예방 기술지도와 농가교육을 추진한다. 전남 6953농가를 대상으로 주 2회 농가 맞춤형 기상정보 서비스를 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농협전남지역본부 등과 협력해 1226㏊(4억7000만 원)분의 요소와 붕산 등 저온피해 경감 자재와 영양제 684㏊(3억650만 원)분 공급을 완료했다.
여기에 14억 원 규모의 열풍 방상팬 등 과수 저온피해 예방 설비도 지원한다.
정광현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과수 저온피해 경감제 등을 반드시 3월말까지 살포하고 저온 등 기상특보 발령 시 미세살수장치와 방상팬 등을 가동하는 등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선택이 아닌 필수인 농작물 재해보험에도 꼭 가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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